이사를 하게 되면 짐 정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퇴실 청소입니다.
특히 한여름 더위 속에서 이 작업을 하려면, 체력 소모가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실제 청소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퇴실 청소 시 유용한 팁과 주의사항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침대 프레임 및 매트리스 처리 방법
이사 후 버려야 할 가구 중 가장 큰 항목 중 하나는 침대입니다.
침대는 대부분 조립형 구조라서 분해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프레임을 해체할 때는 반드시 나사 분실 주의가 필요하며, 미리 사진을 찍어두면 재조립 시 유용합니다.
폐기 시 유의할 점:
지역에 따라 대형 폐기물 배출 스티커가 필요하며,
구미시는 ‘재활용 스티커’를 온라인 시스템에서 신청 후 부착해야 합니다.
스티커 없이 배출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2. 창틀 청소는 왜 어려울까?
창틀은 외관상 눈에 띄지 않지만, 먼지, 벌레 사체, 곰팡이 등이 쌓이기 쉬운 공간입니다.
특히 트랙 부분은 좁고 구석져 있어서 손으로 닦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소 순서 팁:
1. 먼저 트랙 사이 먼지나 벌레 사체를 흡입할 수 있는 도구(예: 미니 진공청소기 등)를 활용합니다.
2. 이후 스펀지형 수세미나 면봉, 물티슈 등을 활용해 구석까지 닦아줍니다.
3. 마무리는 소독용 물티슈나 에탄올 희석액으로 살균하면 좋습니다.
3. 여름 퇴실청소 시 주의할 점
낮 시간은 피하고 오전이나 해 질 무렵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수분이 많은 청소 작업이 많기 때문에 손 마름 방지용 고무장갑과 수건 준비는 필수입니다.
선풍기나 휴대용 냉풍기를 활용하면 작업 효율이 올라갑니다.
4. 청소 도구는 꼭 전문 장비일 필요는 없다
청소 장비를 모두 구매하거나 고가 제품을 쓰기보다,
기존에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도 충분히 효율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트병 + 칼집을 이용한 틈새 긁개
빗자루 + 테이프를 감아 만든 먼지 포집도구
기존 진공청소기에 연결 가능한 얇은 노즐 활용 등
이처럼 비용 부담 없이도 꿀팁을 적용하면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퇴실 청소는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입주자를 위한 예의이자 기본입니다.
오늘 공유한 팁들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퇴실청소를 앞두고 있다면,
작은 팁 하나가 큰 수고를 덜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