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이사와 청소를 동시에 진행한 날
오늘은 아침부터 구미 인동지역 아파트 이사를 도왔습니다.
여름철 이사는 날씨와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기온이 높고 습도까지 올라가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러 체력 소모가 평소보다 훨씬 컸습니다.
그만큼 준비와 계획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고객님 댁은 고층 아파트였기 때문에 사다리차를 이용해 짐을 옮겼습니다.
엘리베이터만 이용할 경우 짐이 많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중간에 다른 세대 이용자와 겹치는 경우도 있어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사다리차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빠르게 옮길 수 있어 체력과 시간 모두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짐은 대부분 바구니에 담아 운반했는데,
종이 박스보다 바구니가 더 튼튼하고,
층층이 쌓기에도 안정감이 있어 이사할 때 유용한 도구였습니다.
정리와 분류도 훨씬 수월했고, 트럭에 싣고 내릴 때도 편했습니다.
이사 후에는 실내 청소까지 진행했습니다.
이삿짐을 모두 옮기고 나면 바닥과 창틀, 몰딩 주변 등
눈에 보이지 않던 먼지들이 드러납니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입주 전 청소가 더욱 중요합니다.
청소는 작은 청소기보다는 무선 청소기를 이용해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선이 없는 청소기는 이동 중 걸림도 없고
좁은 공간이나 구석도 쉽게 청소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하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청소 후에는 정리된 방을 보며
고객님도, 저희도 함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마치며 느낀 점은
이사와 청소는 단순한 육체노동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과 체계적인 도구 사용이 함께할 때
비로소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하루하루 경험을 쌓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