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즘 하루하루가 빠듯하다.아침부터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고 나면어느새 해가 지고 있다.시간이 늘 부족하게 느껴지고해야 할 양은 줄지 않는다.마음은 조급하고, 집중도 잘 안 되고이 길이 맞는 걸까 싶은 날도 많다.오늘도 그런 날이었다.혼자서 책을 보다 지쳐 있을 때선배 한 분에게 연락이 왔다.“저녁이나 같이 하자.”사실 망설였다.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고오늘은 그냥 누워 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뭔가 마음이 답답해서, 결국 나가기로 했다.우리가 간 곳은 칠곡 석적 중리에 있는소박한 막창집이었다.외관은 평범했지만,안으로 들어서자 불판 위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반겨줬다.그 순간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기분이었다.막창은 잡내 없이 쫄깃했고,삼겹살도 초벌이 잘 되어 있어한 입 베어 물자 기분까지 좋..
카테고리 없음
2025. 7. 2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