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8월 15일 광복절, 오늘도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와 이사 일을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했는데, 다행히 화주분 댁에 짐이 많지 않아 평소보다 체력 부담이 덜했습니다. 덕분에 점심시간도 여유가 생겨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더운 날 떠오르는 메뉴인 냉콩칼국수를 선택했습니다. 시원한 콩국물의 고소함과 칼국수의 쫄깃한 면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철에 특히 생각나는 한 그릇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춘하추동칼국수. 가게 벽면에는 “좋은 재료, 정직한 손맛, 따뜻한 한 그릇”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매일 직접 면을 뽑아 국물을 끓인다는 설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면의 탄력이 살아 있고 콩국물은 너무 묽지 않게 잘 갈려 있어 한입마다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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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15. 12:26